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 극복 도전기 DAY9
드디어 대망의 배아이식하는 날~~~
지난 체취일때는 10개의 배아를 체취하였다고 하셨다. 2일이지나고 살아남은 아이는 3개
샘 말씀으로는 냉동을 할 수 있을만큼 남았어야 하는데 냉동까지는 살아남지 못하였다고 하셨다
그래도 3개가 어디랴
누군 1개만 나와서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그나마 가능성이 1/3은 되지 않나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다시 돌아온 대기실
두번째라고 능숙하게 혈관도장찍고 입장하였다.
매번 생일확인하고 혈관확인하고... 어떻게든 섞이면 안되니 확인하고 또 확인하다.
사실 이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음
뭐 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예민해서 그런가 그렇게 되더라는...ㅠㅠ
이식시술은 순식간에
채취와 다르게 이식은 정말 너무 빠르게 진행됐어요.
일단 산모는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침대 그대로 처치실까지 이동해요
이때 착상을 돕기위한 수액(콩주사)를 맞기위해 준비해 주시는데 저는 이 과정이 너무 아파서 수액과 함께 놔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샘에게 더블체크후 수액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고 들어갑니다
채취할때 눕게될 굴욕의자
산모는 정말 침대안에서만 움직입니다.
수정을 하기위해 좀 아래로 움직이는 거 외에는 침대에서 내려오지 않아요.
이건 병원바다 같을수도 다를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마리아플러스밖에 안다녀봐서 원래 다 이런줄...
수정을 하기 위한 자세를 잡고
선생님께서 배아를 하나하나 넣어주시는데
마취는 안하고 평소에 질초음파 하듯이 진행된것 같아요.
그렇게 후르륵 배아를 자궁에 넣고 들어간 위치를 확인해 주셨어요.
중앙에 잘 배치하였다며 30분이상 쉬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대로 간호사님들의 수고로 침대를 대기실까지 이동합니다.
전 한 2시간 있었던것 같아요. 수액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거든요.
이식후 대기실
왼팔에 꽂아 놓으니 오른손으로 핸드폰을 만지고 싶은데
에혀..폰이 커서 이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하늘만 보다 나왔습니다.
병실에 돌아오니 문서와 간식이 있었습니다.
블루베리머핀이 꽤 맛있었다는 ^^
다른곳은 샌드위치 준다던데 저는 머핀이 준비되어있었어요.
병원을 나설때 다시금 주사다발을 받습니다. 착상이 완벽하게 돨때까지 계속 주사를 놓지요.
주사지옥은 착상확인까지 계속됩니다
돌아오는 길 우리는 운전도 싫고 다 싫어서
타다 벤을 불러서 집에 돌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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