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자의 평범한 이야기

한국일상

신랑을 위해 크리스마스 구디백 만들기

하이스텔라 2023. 1.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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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마상에나

크리스마스 이브전날에 신랑이 갑자기 동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단다

 

What?!!!

 

빼빼로를 준단다

 

몇명이냐 물었더니 30여명이란다

 

What?!!!!!

 

캐나다에서 친구들이 시즌마다 하던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아가들 반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구디백만들어서 돌리기

 

구디백에는 보통 과자류와 작은 선물이 들어있다

 

달라라마 터는 날 ㅋ

 

그래서 나는 급하게 동네 다이소로 출동!!!!

 

폴리백이랑 리본 급구

크리스마스 스티커 급구입

 

그리고 신랑이랑 이마트로 출동하여 까까들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른들에게는 그저 먹는게 짱이쥐 ^^

작은 구미는 정말 내 취향이였으

무의식적으로 계속 들어가서 세트 못 맞출뻔 ㅋㅋ

한국과자는 참 맛나다잉~~

 

 

진심으로 하얗게 불태웠다

오랜만에 리본놀이를 하니 캐나다 공방때 생각나서 좋았고

내일 이것을 들고 부끄럽게 나눠줄 신랑을 상상하니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그걸 직접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음 ㅋ

 

캐나다에서는 워낙 흔한일이라 이벤트랄 것도 없긴한데

한국에선 흔하지 않은 일이니 얼마나 쑥쓰러울까 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후기를 들으니

하루종일 과자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ㅋㅋㅋ

 

모두들 깜짝 이벤트에 신기해했다 한다 ^^

우리 신랑 많이 좋아함

 

뿌듯 + 귀여움 ^^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했다

 

올해도 잘 부탁한다 세상아

그리고 우리 신랑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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